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57명(최종 1062명)에 비해 69명 줄었지만 밤 사이 추가 확진자를 더할 경우 1000명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 226명, 서울 145명, 인천 37명, 부산 35명, 경남 26명, 경북 24명, 강원 19명, 충북 17명, 전북 12명, 충남 10명, 대구·울산 각 9명, 제주 8명, 광주 5명, 전남·대전 각 3명이 확진됐다. 세종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경기의 경우 양주에서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13명이, 고양에서는 일산동구 펠리스 요양원 관련 2명(입소자·종사자 각 1명)과 인근 아름다운인생 요양원 종사자 1명이, 부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과 해외입국자 등 11명이 감염됐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교습시설과 종로구 파고다타운, 동대문구 병원, 성북구 교회, 광진구 병원을 비롯해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미상 등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인 강원에서는 스키장 관련 확진자 등이 나오고 있다.
평창에서는 이날 고교생 3명(평창 22~2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지난 17일 교내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리조트 스키장의 아르바이트생들과 동일 시간대 PC방을 이용했던 고교생 4명이 지난 17일 확진되자 이날 해당 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직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평창 22~24번 확진에 따라 이 리조트 스키장과 연관된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강원 동해의 한 병원에서는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4명과 보호자 2명 등 6명(동해 10~15번)에 대한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이 병원의 업무를 중단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나온 병동을 폐쇄했다. 병실은 코호트 격리됐다. 입원환자와 직원 등 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20대 간호사(제천207번)와 입원 환자 확진자의 보호자인 70대 남성(제천205번), 40대 여성(제천 206번) 등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쏟아지면서 이날만 35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영구에 있는 목욕탕 ‘그린탕’ 관련 5명과 전남 순천 결혼식장을 찾은 일가족 4명, 동구 인창요양병원 2명 등이다.
전북 익산과 순창 등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들이 나왔고, 전남 순천에서는 경북 경산의 ‘열린문 기도원’ 부흥회 참석자 2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인 17일 15명에 이어 18일에도 6명이, 충남 당진에서는 나음교회와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등 관련 9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 사례가 나왔다.
각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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