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1월25일 이른 새벽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골목에 세워진 차 5대를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은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았다" "술을 마신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 차량 근처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약 3주 만에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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