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매 반기별 200개 이상 혁신기업 추가 발굴할 것"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20.12.18 15:37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2020&'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8일 "앞으로 매 반기별 200개 이상의 대표 혁신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본점에서 열린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기업 대상 제1차 KDB 넥스트라운드 특별세션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선정된 혁신기업에 대해서도 기술의 시장성 등 혁신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프로그램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발표한 업무계획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약 279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까지 6개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약 6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며 "컨설팅과 같은 비금융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금투업계와 벤처투자업계 등과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투자유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기업 중 5개 기업이 싱가폴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와 벤처생태계 관계자를 상대로 IR(기업설명)을 진행했다. △라온텍 △프링커코리아 △시어스랩 △라메디텍 △타스글로벌 등 산업부와 중기부 등 각 부처가 추천한 유망 벤처회사들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환영사에서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혁신벤처기업 발굴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 코로나19(COVID-19) 이후 산업계를 이끌어 갈 유망 국가대표 기업의 성장과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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