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경산 기도원발' 1명 추가…여수에선 가족전파 1명 확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18 15:18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여수시민 1명과 순천시민 1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여수34번(전남491번), 순천183번(전남4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34번은 자녀인 여수29번(전남444번)과 접촉해 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검사결과 확진 판정된 경우다.

여수29번은 서울 중랑구362번 접촉자로 파악됐다. 중랑구362번은 지난 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회사직원 24명(여수 거주 5명)과 여수에서 모임을 가진 후 서울로 돌아가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순천183번은 왕지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순천182번(전남490번)과 가족간 감염사례로 파악됐다.

순천에서는 전날 순천180~182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경산의 '열린문 기도원' 부흥회에 지난 11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순천180번의 가족 2명과 순천181~182번의 가족 4명 등 모두 6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인 것을 확인했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 순천183번의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추가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산 기도원에서는 지난 7~11일 부흥회를 진행한 이후 곳곳에서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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