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형입찰에 신설된 '스마트건설기술', 변수될까.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 2020.12.18 16:38
사진제공=카르타
건설 데이터 플랫폼 '카르타'를 탑재한 건설사들이 최근 기술형 입찰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김영훈 카르타 대표는 건설 업계에서 스마트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건설 시대에 진입하며 건설 업계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건설사들은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이다. 지난 11월 토목분야 기술형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이 국도 77호선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심의 결과 1위를 차지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화태-백야 2공구는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했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카르타 플랫폼을 도입한 곳이다.

심의는 △도로교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환경 및 조경 △스마트건설기술 총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독립된 평가 분야로 신설된 '스마트건설기술' 분야에서 카르타 플랫폼이 일정 부분 일조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카르타 대표는 "이미 건설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스마트건설의 첫걸음은 건설현장의 디지털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르타 플랫폼은 스마트건설 맞춤형 솔루션으로써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르타는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건설용 드론 비행 제어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최근 드론으로 토공량을 자동 산정하고 토적표까지 추출하는 토공량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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