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는 모두 187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주민과 대기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한 전수검사, 코로나19 확진자인 제주제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등이 포함된 수치다.
검사 결과 이 가운데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15명은 제주시 이도1동 한라사우나, 7명은 김녕성당, 2명은 수도권 거주자, 1명은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관련이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9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2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코로나19 검사량이 2000건에 육박하자 제주도는 전날 민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 수행 기업인 씨젠의료재단에 위탁해 928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검사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날 밤에는 20명의 검사 인력을 급히 증원시키기도 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 검사 인력을 확대해 검사 시 대기시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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