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2021 주류 트렌드' 랜선 강연회 열어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12.17 12:54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오는 21일 오후 2시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주류 트렌드 전망 랜선 강연회를 진행한다.

올해 코로나로 회식 문화가 줄어들자 '홈술'과 '혼술'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장과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통주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와인과 맥주 역시 변화폭이 크다. 와인은 고가와 저가 모두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데, 고가 와인은 현재 수입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형 마트들이 5000원 이하의 초저가 와인을 출시하면서 와인의 대중화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기존 맥주 시장은 요식업 시장이 약 60%를 차지했지만 회식 등이 줄어들자 매출 하락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존 회식이 아닌 다양성으로 전략을 바꾼 일부 업체는 오히려 시장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 위스키 역시 유흥시장이 축소화되면서 눈에 보이는 수치는 줄었지만 오히려 다양성 분야에서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번 '2021 주류 트렌드' 랜선 강연회에선 이러한 변화를 통해 축소되는 시장과 성장하는 시장, 타겟 소비층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급성장하는 중국 명주 마오타이주와 세계적인 명품기업 에르메스의 마케팅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 발표를 맡은 명욱 교수는 10년 이상 주류 트렌드를 연구·분석해 온 유명 칼럼니스트이자 연구가다. 명 교수는 tvN '어쩌다 어른', MBC '손에 잡히는 경제', KBS '김성완의 시사야', SBS 팟캐스트 '말술남녀' 등 다양한 방송과 칼럼, 강연을 통해 술이 가진 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강연은 주류 관계자와 마케터, 트렌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엄경자 학과장은 "주류가 메인인 트렌드 발표는 이번이 최초일 것"이라며 "단순히 주류가 술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가진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4년제 대학교 중 유일하게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다. 학과생들은 와인, 커피, 사케 등 다양한 분야의 주류를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시음회, 전통주 빚기 체험, 양조장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지난 1일부터 2021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입시정보는 세종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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