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재고 급감에 WTI 0.4%↑[유가마감]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2.17 07:35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0센트(0.4%) 오른 배럴당 47.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20분 현재 38센트(0.8%) 상승한 51.14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EIA(에너지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내 원유 재고량은 310만 배럴 감소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90만 배럴보다 큰 감소폭이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22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6% 내린 90.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50달러(0.7%) 상승한 186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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