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미국인들의 씀씀이는 오히려 줄었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세에 매장 방문이 급감한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1% 줄었다.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4%(마켓워치 집계)보다도 부진했다.
당초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던 지난 10월 소매판매도 0.1% 감소로 이날 수정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셈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