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1.5조원 양극재 공급 소식에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12.16 14:00

[특징주]

2차전지 소재 업체 엘앤에프가 1조원이 넘는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세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24.56%)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폭(30%)까지 올랐던 주가(7만4100원)는 오후 들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해외 및 국내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1조454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3133억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증권가에서는 엘앤에프가 테슬라의 주요 공급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엘앤에프가 발표한 5만 톤 규모의 신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증설 물량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앤드 제품이며 원통형 전지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 전기차 메이커 중 유일하게 하이니켈 원통형 전지를 사용하는 테슬라가 해당 증설 물량의 최종 엔드 유저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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