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여고생 2명 등 3명 추가 확진...복지시설→가족 전파 총 22명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12.16 14:14
코로나 현황 질병관리본부 16일 오후 2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쳐

경북 안동에서 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와 여고생 2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안동 74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방문 후 증상이 있음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이용한 미용실은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안동 68번)가 다녀간 뒤 미용실 이용자들 중심으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곳이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여고생 2명은 자매로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감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양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


이같이 복지시설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가족으로까지 전파되면서 지역감염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안동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자매가 다니는 학교 2학년 학생 148명과 교사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학교의 1·3학년은 등교를 하지 않아 검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안동의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8명을 시작으로 12일 1명, 13일 3명, 14일 2명, 15일 5명 등 5일 동안 총 2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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