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대로 오스카?…'미나리'로 美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 2020.12.15 00:34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외부


영화 '미나리'가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BSFC)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면서 오스카도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미나리'의 배급사 판씨네마는 배우 윤여정이 올해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와 함께 주제가상을 탔다고 전했다.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탄 윤여정은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친 것이라 더욱 뜻 깊다. 또 윤여정은 미국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 13'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윤여정은 할리우드 저널리스트들이 새롭게 개최한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나리'가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가운데 영화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스카를 휩쓴 영화 '기생충'도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는 오는 2021년 3월15일이며, 시상식은 4월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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