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등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다. 1년 수익률이 101%로 압도적인 고수익을 올려 베스트 ETF에 선정됐다.
이 상품은 NYSE FANG+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FAANG 5종목에 기술 및 자유소비재 업종에서 선택된 5종목을 더해 1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FAANG 외에 테슬라, 트위터, 바이두,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는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한 점도 주효했다.
올해 코로나19(COVID-19)로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혁신기업들의 성장이 빨라진 점이 주효했다. 미국 IT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순자산은 연초 64억원 수준에서 8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는 약 2500억원이다.
최혜윤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언택트 기업이 대거 포진한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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