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美법인, 실리콘밸리로 이전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0.12.14 08:47
사진제공=지니언스


지니언스는 자사 미국법인이 글로벌 IT 기업이 모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로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2016년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세웠다. 당시에는 보안업체가 많이 자리잡은 보스톤에서 기술 연구 협력을 하려는 목적으로 입지를 선정했다. 또 여기서 월스트리트 등 북미 지역 금융 시장과 현지 공공 시장을 공략했다.

지니언스는 이제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본 토대를 완비했다는 판단에 따라 세계 IT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보스턴에서는 △128테크놀로지 △세키온 △인포블록스 △리버싱랩스 △IB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DPI (Device Platform Intelligence·통합보안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NAC(네트워크접근제어)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방식으로 이용하려는 북·남미 고객을 공략하고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방자치단체와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 미국 공립학교 등으로 북미 지역 고객을 확보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기술총괄) 겸 미국법인장은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니언스의 차세대 NAC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성과 확장성, 자동화된 서비스형 NAC(NAC as a Service)로의 다양한 고객 발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다양한 고객에게 검증이 완료된 만큼 실리콘밸리 본 무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의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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