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탐사 심우주지상국 상량식…국내 최대 35m급 안테나 설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20.12.11 10:30
11일 SK브로드밴드가 경기도 여주시 여주위성센터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35미터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 설치 상량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안테나 시스템 구축 경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심우주지상국은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하며, 달 궤도 진입 및 임무고도 유지를 위한 동작을 제어하는 등 우주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0.12.11.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SK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11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위성센터에서 국내 최대 35미터(m)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을 설치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형 달 궤도선의 심우주 통신을 담당하기 위한 심우주 지상국을 오는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심우주지상국은 약 38만4400km 거리의 달에서 운영될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하게 된다. 달 궤도선의 실시간 상태 확인, 달 궤도 진입 및 임무고도 유지를 위한 동작 제어, 달 궤도선이 관측한 데이터 수신 등의 임무 수행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심우주지상국의 안테나 시스템 구축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직경 35m, 중량 100톤(t)의 반사판을 750t급 대형 크레인으로 안테나 기초대에 장착했다.


정부의 달 탐사 사업은 달 궤도선(KPLO)을 개발해 해외발사체로 발사, 달 궤도에서 1년 임무를 수행해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검증하는 것이다.

달 궤도선은 달 주위를 돌며 지형을 관측하고 착륙선의 착륙 지점 확보,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맡는다. 사업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이며, 약 22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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