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내성 줄인 보툴리눔 톡신 임상 1상 완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12.10 17:52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 확인…2023년 품목허가 목표

휴온스글로벌은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주'의 임상시험 1상을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HU-045주는 휴온스글로벌이 개발 중인 신규 보툴리눔 톡신이다.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투여기간, 횟수, 용량에 따라 내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온스글로벌은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다음 단계 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상 3상까지 모두 끝낸후 2023년 품목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내성 위험성을 낮추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HU-045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HU-045주는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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