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上·제넥신↑..백혈병 치료제 기대감 효과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12.10 14:50

[특징주]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상한가에 진입했다. 제넥신도 동반 강세다. 백혈병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증시에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오후 2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만400원(29.93%) 오른 4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제넥신은 7.64% 오르고 있다.

이날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혈액 관련 학술대회인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 참석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동종 'CARCIK-CD19'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는 투약 환자군 대다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을 낮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이뮨은 임상 1/2상을 24명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발표에는 24명 중 15명의 환자(소아 4명, 성인 11명)에 대한 중간 결과를 담았다.

중간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동종 CARCIK-CD19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고, 일부 환자는 면역세포인 CAR-T가 최대 70%까지 증식됐다.

고용량을 투여한 9명중 7명은 28일째 완전관해(암세포를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보여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코이뮨이 개발중인 동종 CARCIK-CD19는 CAR-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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