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끊길 때까지 마셔"…송소희, 백종원 닭발 사랑·술버릇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12.10 06:30
/사진=송소희 인스타그램
'라디오스타' 송소희가 자신의 술버릇을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이적이 함께했다.

이날 송소희는 대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 불리던 별명이 따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닭발을 좋아한다. 특히 백종원 선생님 포차의 닭발을 좋아했다"며 "포차가 집 앞에 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하루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송소희 학교에 맨날 나온다는데 왜 나만 못 보냐'는 글이 올라왔더라. 그 댓글에 '포차 가면 볼 수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적이 "술도 마시냐"고 묻자 이를 들은 김구라는 "(송소희가)술 좋아한다"고 받아쳤다.


이에 송소희는 "술 안 좋아한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김구라는 꿋꿋하게 "송소희가 의외로 주량이 세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소희는 "20세 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21세부터 잘 안 마신다"며 "20세 때 처음 보는 신세계에 미쳐서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셨다"고 털어놨다.

특히 송소희는 자신의 술버릇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젓가락 줘서 고마워', '술 줘서 고마워' 등 계속 고맙다고 한다. 감성적이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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