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자민당 외교부회장(사진)은 이날 '스트릿사인즈 아시아'에 출연, "태평양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해군력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카야마 외교부회장은 "중국 정부는 동중국해의 현상유지를 항상 깨려고 한다. 매일 중국 선박과 해경 함정이 우리 영해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중국이 이 문제에서 러시아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말 큰 문제"라고 했다.
일본과 중국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두고 오랫동안 대립해왔다.
지난 10월 중국은 센카쿠 열도에 해상 민병대 1척을 57시간 이상 상주시키면서 일본을 압박했다.
프랑스 해군이 사관후보생을 태운 헬기 탑재형 수륙 양용함과 프리깃함으로 구성된 훈련 함대인 '잔 다르크'를 내년 5월 일본에 기항할 계획인데 이를 계기로 3국이 연합 훈련을 하게 된다.
피에르 반디에 프랑스 해군 참모총장은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면서 "국가간 파트너십과 통행의 자유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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