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후 100일내 1억명 백신 접종"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2.09 05:02
(윌밍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시어터에서 차기 행정부 보건복지팀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떠나면서 손을 들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후 100일 내 미국민 1억명에게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대통령 취임일인 1월20일을 기준으로 100일 후면 4월말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100일 내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내는 것이 국가의 가장 우선순위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 백신이 접종된 후 (백신 접종) 노력이 느려지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며 "의회가 코로나19 백신을 미 전역에 배포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백신을 얻기 위해 몇 달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달 내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위한 온갖 자원들을 배치하려면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며 "백신 배포를 감독하도록 더 많은 고위 당국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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