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9일 주총서 이사진 3명 충원… 9명 체제 재완성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0.12.08 18:26

9명 정원, 7월 이후 3명 이탈.... 9일 임시주총서 서대석·박민표·홍은주 선임안 상정

NH투자증권 건물 사진/ 사진=NH 투자증권 제공

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불거진 후 3명이 이탈한 NH투자증권 이사진이 새로 충원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대석 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대검찰청 강력부장 등을 지낸 박민표 변호사와 예스24 사외이사로 있는 홍은주 한양사이버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서 부행장은 농협중앙회 자금운용부장, 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 농협하나로유통 감사실장 등을 지냈다. NH투자증권은 서 부행장에 대해 "금융분야 전문가로서 업무 경험 및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이사회 및 위원회 활동 참여를 통해 경영진의 경영의사결정에 대GO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회사의 발전 및 주주가치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소개했다.


박 변호사와 홍 교수에 대해서는 "각각 법률 및 언론·경제분야 전문가로서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NH투자증권이 자본시장 대표 플레이어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NH투자증권이 강조하고 있는 높은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숙지하고 준수하고자 한다"고 했다.

NH투자증권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됐지만 지난 7월 초순부터 3명의 이탈이 발생했다. 박철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바른이 옵티머스 일당 중 1명의 변호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사외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후 사외이사였던 박상호 전 삼성선물 대표, 비상임이사였던 이정대 자산관리 대표 등도 사임하면서 NH투자증권 이사회 정원이 6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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