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구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포츠 그리드 소속 전문기자 크레이그 미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이애미가 KBO리그 MVP 로하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이애미가 로하스에게 우익수 자리를 맡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로하스는 올 시즌 한국 (KBO리그)에서 47개 홈런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하스가 최근 직접 자신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면서 "다수의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마이애미 구단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미쉬발 보도기에 구단 차원에서 어느 정도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시즌 KBO리그 타격 4관왕이자 MVP에 빛나는 로하스는 현재 연일 주가가 뛰어오르는 상황이다. 소속팀 KT 위즈가 재계약을 제안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팀들의 구애도 이어지는 중이다. 선수 자신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7일)에는 일본 요미우리와 계약합의를 이뤘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로하스가 직접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아직 2021년 소속팀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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