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출발…코로나 재확산에 씨젠 3%↑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12.08 09:22
간밤 뉴욕증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43%) 내린 2734.05를 나타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47포인트(0.49%) 내린 3만69.7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7.16포인트(0.19%) 하락한 3691.9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71포인트(0.45%) 오른 1만2519.95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2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8억원, 2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은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특히 의약품, 운송장비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 파란 불을 켠 가운데 LG화학(0.74%)와 삼성SDI(2.01%)만 강세다. 전날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약보합세, 1%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도 2%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포인트(0.49%) 오른 931.4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7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보합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진단키트주 씨젠이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전날 10% 넘게 급등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대 약세, 셀트리온제약은 3% 넘게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은 3%대 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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