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실적·배당 측면에서 모두 좋은 매수 기회-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12.08 07:57
대신증권이 8일 두산밥캣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본다면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9000원이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조1397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3% 높은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주 시장의 매출 비중은 75% 내외인데, 지난달 NAHB(전미주택건설업협회) 주택시장지수는 90pt로 최대치 경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제품(GME) 3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며 4분기에도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제품은 리뉴얼 모델 R시리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전반적인 비용 절감이 지속됐다"고 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두산밥캣의 배당은 900원 내외로 전망했다. 시가 기준 3.1% 이며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경우 배당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실적은 딜러 재고의 회복, 코로나19 기저효과, 인프라 투자 수혜 등이 반영되며 매출액 16%, 영업이익 47%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2. 2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다"…유럽 역대급 폭우, 최소 17명 사망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