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편입 앞두고 테슬라 주가 7% 급등…"300% 더 오를 것"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0.12.08 06:33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자동차 공장/사진=[프리몬트=AP/뉴시스]

미국의 대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7%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인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 편입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72달러(7.13%) 급등한 641.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00달러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에만 650%이상 올랐다.

CNBC에 따르면 IT(정보기술) 분야 유력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 루프벤처스 공동 대표는 테슬라 주가가 향후 300% 이상 상승해 3년 내에 2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같은 움직임이라면 현재 5700억달러인 시가총액이 2조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회사 중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는 곳은 애플 뿐이다"고 보도했다.


먼스터 대표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회사 이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보험사업이나 HVAC (공기조화기술 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언급했다.

먼스터 대표는 "머스크는 자동차 가치의 30~40%가 보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즉 자체 보험을 제공하고 마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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