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피는 2005년 12월 창립돼 2007년 ‘Smart-50시리즈’로 첫 번째 카드프린터를 선보였다. 전체 직원의 43%가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에 역점을 두면서 SMART-70 Series, SMART-70X 레이저 카드프린터 등 고품질의 신제품을 끊임없이 공급하고 있다. 카드프린터와 함께 개인정보가 남은 소모품을 안전하게 파쇄할 수 있는 리본전용 파쇄기, 카드프린터용 각종 소모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카드발급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카드프린터 소모품은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이 되고 있다.
- 해외 판매 비중이 큰 것 같다.
“전체 매출의 85%이상이 해외가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세계 5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州, 일본 도쿄에 각각 현지법인을, UAE 두바이에는 현지사무소를 두고 있다. 미국법인은 북미와 남미지역, 일본법인은 일본전역, 두바이 현지사무소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서울 본사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담당한다. 2013년에 설립한 미국법인의 경우 100% 현지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0%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미주지역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가별 유통채널의 영업권 보호를 위한 고객특화 제품을 통해 아이디피 제품에 대한 고객충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이후 달라진 점은?
“매년 20여개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해오고 있다. 글로벌강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과거보다 전시회 부스의 규모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돼 회사와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강소기업 자격으로 정부과제에도 참여하게 돼 재(再)전사프린터를 개발 중인데 2021년 상반기에 출시예정이다.”
- 국내·외 시장 전망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카드프린터 시장은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는 설립이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해외시장은 나라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국가별 정부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카드발급 수요는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하긴 해도 소멸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경영실적에 일시적 영향은 발생할 수 있지만 시장자체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 앞으로의 비전과 전망
“2021년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해다. 재전사 프린터 등 다양한 신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디피가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디피는 2019년 기준 전 세계 카드프린터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까지 매출액 500억, 시장점유율 10%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카드프린터 전문제조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서 세계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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