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공모 기록 쓴 명신산업 급등..공모주 수익률 150%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12.07 09:09

[특징주]

명신산업이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IPO(기업공개) 공모 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공모 시장에서 입증한 인기가 주식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명신산업은 공모가(6500원)의 2배인 1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1만3000원은 명신산업이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가다.

이어 개장과 동시에 급등세가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시초가 대비 3150원(24.23%) 오른 1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공모주 투자자 수익률은 148.4%다.

명신산업은 앞서 진행한 IPO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 받았다.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역대 코스피 IPO 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와 거래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회사로,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명신산업은 지난 11월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95.69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1117대 1을 넘은 코스피 IPO 최고 기록이다.

이어 지난 11월 27, 30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이 1372.94대 1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의 1318.29대 1을 넘은 코스피 IPO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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