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협력주간은 북극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극협력(Arctic Cooperation in the Post-COVID Era)을 주제로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이 모여 정치, 경체,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현안을 논의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한 일반 참석자들은 모두 온라인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시가 주최하는 시민극지강좌도 이번에 전면 온라인 개최로 전환됐다. 강좌는 11일 북극협력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첫 번째 강의는 ‘북극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주제로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이 발표한다. 그는 북극의 자원과 인프라 같은 기초지식뿐만 아니라 '구한말, 조선여인은 왜 북극바다 섬까지 흘러갔을까' '그린란드 개 이야기'등 북극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박수현 극지해양미래포럼 사무국장은 '사진 속 극지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 1월 지자체 최초로 파견된 청소년 남극체험 탐험대와 함께 남극을 방문해 찍은 극지 사진과 관련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시는 북극협력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극지 상식 골든벨 대회와 극지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북극 사진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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