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3명 추가…누적 222명 늘어 (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05 15:10

사우나 감염 가족, 확진자 직장동료 등 확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3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조치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하루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북구 거주하는 30대 여성(220번), 남구 거주 60대 남성(221번)과 여성(222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12번의 엄마인 220번은 1일 가족과 함께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집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3일 기침과 발열 증세를 느낀 220번은 4일 오전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을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220번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208번(부)과 209번(모), 212번(아들)까지 미접촉자인 남편을 제외한 가족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1번은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171번의 직장동료로 21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었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 당일인 4일 오후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222번은 4일 오후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들 3명의 확진자는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자택과 자가격리 장소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추가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우나에서 209번과 접촉한 213번이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5일 0시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대중목욕시설내 사우나 운영과 음식판매 및 섭취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제29호)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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