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매직넘버' 270명 공식 확보…오는 14일 선거인단 투표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 2020.12.05 10:36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0.11.20./사진=[윌밍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70명의 선거인단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55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캘리포니아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간접선거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에선 50개 주를 대표하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 전국 득표율은 관계가 없다.


지난달 3일 치러진 대선에 따라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은 오는 14일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의회 승인을 거쳐 공표된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법원이 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그가 선거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이미 희박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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