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3차 파업 예고..7일 협상 분수령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0.12.04 19:07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뉴스1 DB)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근 2주간 부분 파업을 이어온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3차 파업을 예고했다.

기아차 노조는 4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과 관련해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다음주 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일단 오는 7일 제15차 본교섭에 나선 뒤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날인 8일 2시간 단축 근무를 시작으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9~11일 사흘간 총 24시간(하루 8시간씩)의 부분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사간 임단협의 주요 쟁점은 △기본급 12만원 인상 △통상임금 확대 △전기차 주요부품(PE모듈)생산 △65세로 정년연장 등이다. 사측에선 이번 노조 파업으로 3만대가 넘는 완성차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4차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쟁대위를 오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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