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발생 인사 수요는 참으로 예견하기 어렵지만, (내년 4월) 보궐선거 관련된 인사 수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장관들에 대한 개각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내각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중이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진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명했다.
장관 지명자들의 다주택 여부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모두 1주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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