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핵심 내용 위주 평이하게 출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03 21:22

사회·과학탐구, 일상생활 관련 문항 다수 출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며 기뻐하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한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해 학교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제했다.

필수영역인 한국사는 절대평가여서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출제본부는 "문항의 소재는 8종의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돼 있는 내용을 활용했다"며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이는 지엽적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사회탐구 영역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이를 위해 교과정이나 교과서, 이와 연계된 일상생활적 내용, 시사적 내용을 문항의 소재로 활용했다.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출제에 반영했다"며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과학탐구영역은 각 과목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을 고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특히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해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을 주로 출제했다.

문항의 소재는 과학계의 학문적 동향을 반영해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했다. 또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실험 상황 등을 문항의 소재로 활용했다.

직업탐구영역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교 수험생이 동일·유사계열 대학에서 전공 내용을 수학하는 데 필요한 교과 내용을 문제해결 능력 중심으로 측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출제했다.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이라도 학문?기술적으로 변화?발달했거나 전공과 관련된 각종 법률?규칙?기준?용어 등이 변화해 그 내용이 상이한 경우 최근 변화된 내용을 반영해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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