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 결시율은 18.13%로 지난해 결시율 12.39%보다 5.74%p 올랐으며, 2교시 결시율도 18.11%로 지난해 결시율 12.42%보다 5.69%p 높았다.
3교시 결시율은 19.12%로 지난해(13.42%)보다 5.7%p 상승했고 4교시 결시율은 한국사 19.47%, 탐구영역 19.07%로 지난해(13.79%, 13.57%)보다 각각 5.68%p, 5.5%p 상승했다.
5교시 결시율은 지난해(21.06%)보다 3.97%p 높은 24.98%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최종 결시율은 19.47%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새 결시율을 5%p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인천 결시율은 2020학년도 13.79%, 2019학년도 12.5%, 2018학년도 11.14%였다.
올해 인천 지역은 49개 시험장에서 2만7726명(재학생 2만717명, 졸업생 6348명, 검정고시 응시자 661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청각, 지체,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는 22명이었다.
올해는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인 5교시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전년도 보다 높은 결시율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올해 인천 지역 결시율이 높은 요인을 '코로나19 확산'과 '수시 지원율 상승'을 꼽았다.
시교육청은 "수능 접수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험일인 현재 점차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병이 재확산되면서 결시율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은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며 "수시 합격생들이 응시를 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수시 합격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