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필수과목인 4교시 한국사 과목에 지원한 1만7156명 가운데 2522명(14.7%)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한국사 과목을 치르지 않을 경우 수능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북지역 최종 결시율은 14.7%가 되는 셈이다. 전년도 한국사 결시율은 12.1%였다.
시험지구별로는 김제가 17.6%로 가장 높았고, 익산·남원(15.3%), 군산(14.6%), 전주(14.3%), 정읍(14.2%) 순이었다.
과목별로는 살펴보면 1교시 국어시험 결시율이 13.54%, 2교시 수학의 결시율은 13.59%였다. 3교시 영어시험 결시율은 14.50%로 집계됐다.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의 결시율은 각각 14.73%와 32.99%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과목에서 전년도에 비해 결시율이 높게 나왔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응시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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