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386번(30대), 387번(20대), 388번(50대)은 모두 전주시 송천동 소재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구체적인 직접 접촉자와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새소망교회의 지표환자(최초 확진자)는 전날(2일) 확진된 전북 377번(20대·전주 96번)이다.
377번 확진 이후 이틀도 안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교회발 n차 확산이 외부 일상 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에서 감염된 뒤 교회 내부로 확산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특히 교회 내 확산 과정에는 다양한 소모임이 감염 전파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도 크다. 해당 교회가 1000여명의 교인이 등록돼 있는 중대형 규모고 지난 일요일에는 260여명의 교인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377번도 이날 예배에 참석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일요일 예배에 참석한 명단을 확보, 검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다른 교인들에 대한 자발적 검사도 유도하고 있다.
한편 3일 오후 4시 현재 전북에서는 전주 6명, 익산 3명, 해외입국 1명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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