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린 정 총리 특보단…부동산까지 확대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20.12.03 16:56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별보좌관·자문위원 위촉식에서 김성철 특보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12.3/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디지털경제·저출생고령화·부동산 분야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앞선 1차 위촉을 포함 총 6개 분야 18명의 전문가들을 자문단에 두면서 국정 경험이 풍부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경제, 저출생·고령화, 부동산 3개 분야에 각각 특보 1명과 자문위원 2명을 추가 위촉했다.

▲디지털경제 특보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자문위원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장,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저출생고령화 특보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자문위원 이정우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부동산 특보 이수욱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 본부장, 자문위원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정 총리는 지난달 6일에도 그린뉴딜·보건의료·국민소통 각 분야에 특보 1명과 자문위원 2명을 위촉한 바 있다.


총리실은 "국무총리 특보와 자문위원 위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함께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과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은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한 자문과 제언과 함께 해당분야 과제에 대한 의견 수렴,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과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더 많이 듣기 위해 특보와 자문위원을 위촉했다"며 "총리와 국민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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