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 유증상' 수험생 5명, 별도시험실서 수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03 16:54

[2021 수능] 교육당국, 수능 후 선별진료소서 검사 조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26지구 제11시험장인 광덕고등학교 교문 밖에서 한 수험생 학부모가 시험장에 들어가는 아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0.12.3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대학수학능력 수험생 5명이 코로나19 유증상으로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38개 시험장에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실을 운영했다. 별도시험실은 각 시험장에 5개씩을 준비했다.

광주교육청은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확인했고, 수험생 5명이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다.

교육당국은 이들을 시험장 내부의 별도시험실로 안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증상이 발현한 수험생들은 5개 시험장에서 각각 1명씩 발생, 총 5개의 별도시험실이 사용됐다.

교육당국은 해당 수험생이 시험 종료 후 가족 차량이나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방역당국도 검사 후 최단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인성고와 송원여고 등 2개교에 마련된 가운데 수험생 2명이 수능을 치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광주지역 한 수험생은 안정 조치와 함께 의사의 검진 후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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