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마다 '제각각'…이재명 20% '1위', 윤석열 11% '3위'

[전국지표조사(NBS)]이낙연 19%, 2위

지난달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0 경기도 사회주택 콘퍼런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최근 다수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의 상승세, 이 지사의 보합세가 도드라졌던 흐름과는 비교되는 결과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실시한 1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이 지사는 20%, 이 대표는 19%, 윤 총장은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11월 3주차) 결과와 비교하면 윤 총장 지지율은 1%포인트(p) 하락했지만,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지지율은 그대로였다.

반면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의 비율은 34%로 직전 조사 대비 2%p(포인트) 늘었다.

지지정당을 민주당으로 꼽은 응답층에선 이 대표 지지율이 42%로 가장 높고, 이 지사가 3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35%로 가장 높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 이재명 지사가 6%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