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윤희숙, 국회 헐고 아파트? 대검도 옮기면 어떨까"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12.03 15:59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 단지를 만들자"고 제안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개발주의 환상에 젖어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머리 속엔 재개발밖에 없나 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국회를 옮기면 그 공간은 시민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공간 모델로의 재구상,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도 꿈꿔 봐야 한다"며 그런데 "국회를 다 헐고 아파트를 짓자'는 식의 개발주의 환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초구 예술의 전당을 옮기고 아파트 짓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제안드린다"며 윤 의원 지역구를 빗대 지적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을 비롯한 법조단지도 옮기는 것은 어떤지"라고 최근 검찰개혁 논란으로 시끄러운 검찰을 저격했다.

이날 윤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회를) 전부 옮기고 10만 평은 서울의 주택수급 괴리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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