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수험생들에 "미안하다…부디 조심해주길"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0.12.03 11:03

[the300]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수능이 끝나도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게 돼 미안하지만 부디 조심 또 조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입 전형을 위한 이동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 밖의 이동은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이 순간 49만 수험생의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속에서도 시험 준비에 고생 많았다. 노력의 대가가 제대로 이뤄지길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함께 시험장에서 응원하고 싶지만 마음만 전달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당정은 수능 이후 방역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정책위의장은 “교육부는 다수 대학의 면접과 논술 전형 실시로 대규모 수험생 이동이 예상되는 이달 22일까지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며 “현재 권역별 격리자 고사장이 마련돼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방역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대학가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 수험생의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시험 후에도 대입전형이 안전히 치러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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