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만전자' 돌파…증권가 "더 간다"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12.03 10:13

[특징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삼성전자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2020.12.02. 20hwan@newsis.com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3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1%)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중 최고가(6만99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장중 7만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액면분할(50대1) 이전 주가로 환산하면 주당 351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상승세는 내후년까지 이어질 D램 메모리 반도체 호황 기대감 덕분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산업은 내년 상반기에 공급 부족에 진입한 뒤, 2022년까지 2년간의 장기 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증설과 제품 경쟁력 확대를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현재 증권가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7만2000~9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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