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상장 첫날 급등..공모주 수익률 138%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12.03 10:07

[특징주]

포인트모바일이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인정받은 투자 매력이 주식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포인트모바일은 공모가(1만5000원)의 2배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시초가 3만원은 포인트모바일이 기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개장과 동시에 급등했다. 오전 10시 5분 현재 시초가 대비 5700원(19%) 오른 3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38%다.

포인트모바일은 앞서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여러 기업과 공모 일정이 겹친 가운데 뛰어난 경쟁률을 달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은 PDA 등 산업용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는데, 아마존과 거래하는 회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 수요가 쏠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6~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47.0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842.9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IPO 시장 3번째로 높은 공모 청약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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