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석유제품 재고 감소…내년 실적 반등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12.03 10:00
키움증권은 3일 S-Oil에 대해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역내 정제마진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역내 정제마진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며 "올해 세계 정제설비 중 150만 B/D(Barrels per Day)가 폐쇄·전환이 전망되고, 내년도 40만B/D 정도 추가적인 폐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세계 부유 저장소 석유제품 재고는 올해 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감소하고, 싱가폴 가솔린 재고도 전년 동기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백신의 개발, 보급 시기에 따라 정제마진 반등시점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에스오일은 2014년 저점시기 정유부문에서 700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3000억원, 8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 큰 폭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역내 정제설비 증설 제한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정유부문 실적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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