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착정보, 더 크고 선명하게…정류장 노후 BIT 교체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0.12.03 11:15

'곧 도착' 버스순 배치…글자크기 키워 가독성 높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내 버스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더 똑똑해진다.

핵심정보인 버스도착정보 표출방식이 기존 나열식이 아닌, '곧 도착' 버스 순서대로 배치된다. 글자크기도 확 키워 가독성이 높아진다. 다음 버스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도 새롭게 표시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어느 버스를 탈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독립형 BIT)를 개발 완료하고, 연말까지 노후 단말기 200대를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까지 설치된 지 10년 이상 지나 노후되고 장애발생이 잦은 총 793대를 연차적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단말기는 기존 단말기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 화면은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도 잘 보이게 굵은 글꼴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운행노선이 많은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해 왔다.


환승센터나 주요 버스정류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립형 3355대를 포함해 총 4930대가 설치됐다.이번에 성능개선을 추진하는 유형도 독립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특히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반영해 곧 도착 버스 정보를 우선적으로 표출하고, 화면의 선명도도 획기적으로 높여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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