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장밋빛 전망..."내년 S&P500 4000까지 간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20.12.03 07:03
/AFPBBNews=뉴스1


내년 세계 경제를 두고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때문이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5.6%를 기록하고, 미국 뉴욕 증시 간판지수인 S&P500지수는 4000선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내년 2~3분기 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에 집단면역을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바이클레이즈는 올해 세계 경제는 3.6%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내년 세계 경제가 4.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크리스천 켈러는 이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에 대해 최근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효능이 기대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 2분기 경제가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그는 또 각국 중앙은행의 전례없는 수준의 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 이유로 "노동시장은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실업률이 매우 높다"면서 "이는 단기간안에, 심지어 내년에도 해결되기 힘들 것이며 몇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코어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으며,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축소할 만큼의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켈러는 "이 때문에 시장이 현재 긍정적이다. 우리는 지금 성장은 돌아오고, 인플레이션은 잠잠하며, 중앙은행은 회복을 계속해서 부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내년 미국 S&P500지수는 40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봤고, 유럽 증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이날 S&P500지수는 3669.01포인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0.9277%를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2. 2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
  3. 3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