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6년 만에 여야합의 예산통과…코로나 극복"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 2020.12.02 21:04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 정기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021년도 예산안 국회확정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방역과 경제 모두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2021년도 예산안 통과 직후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6년 만에 법정시한 안에 예산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여야 원내대표 등에게 각별히 감사를 표한다"며 "국회가 의결해준 예산을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관론자는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고, 낙관론자는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 , "지금은 코로나19(COVID-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정부는 희망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극복과 도약은 2021년 국정목표이자 성과"라며 "정부 혼자 할 수 없고, 여야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피해계층 지원을 위한 소요 3조원과 백신 추가 확보 예산 9000억원 등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다 보니 재정규모가 2조2000억원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계연도 개시 약 1개월 전 예산안이 통과돼 예산집행 준비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이 즉시 투입될 수 있다"며 "558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토대로 내년 우리 경제의 회복과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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