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액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거래액은 약 124억원에 달한다. 무신사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2019년보다 이틀 더 늘린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6일간 진행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6일간 총 판매된 상품 수는 168만개에 달했다. 1분 마다 약 200개씩 상품이 팔려나간 셈이다.
특히 무신사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상품 랭킹과 브랜드 랭킹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차례로 누적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매출 1억원 이상을 돌파한 입점 브랜드는 95개에 달했다.
무신사 회원들이 6일간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숏 패딩, 숏 헤비 아우터로 총 거래액 중 15%를 차지했다. 맨투맨, 스웨트셔츠와 후드 티셔츠 카테고리도 뒤이어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기간 내 무신사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얻은 상품은 라퍼지스토어 미니멀 푸퍼 다운 숏패딩이다. 상의 품목 1위는 디스이즈네버댓 T-로고 후디 스웨트 셔츠, 하의는 브랜디드 1967 제트 블랙 진이 차지했다.
하하와 지석진이 참여한 블프 추천왕 컴피티션(경쟁) 영상이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오픈 2일 전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 화제가 됐다. 이어 157개 브랜드 이름으로 랩을 하는 래퍼 베이식의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와디의신발장, 보라끌레르, 최겨울 등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영상도 이번 행사에 관심을 높이고 회원들의 방문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동참한 입점 브랜드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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