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강자 CJ ENM, 중소기업·소상공인 마케팅 돕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 2020.12.02 16:00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CJ ENM스튜디오에서 열린 '컴업 2020 개막식'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 CJ ENM이 CJ 오쇼핑 특별전 등 전사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및 국내 판로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제23호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기업' 시리즈 중 23번째로 CJ오쇼핑, 다이아 TV, tvN, KCON(케이콘)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려는 CJ ENM의 의지에 따라 성사됐다.

CJ ENM은 2014년부터 글로벌 한류 행사인 KCON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대중소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한층 강화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우선 CJ ENM은 '자상한 콘텐츠'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돕는다.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칭된 제품에 대해 콘텐츠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한다.

대중소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수 제품을 추천하고 성공사례를 홍보한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스튜디오 겟잇뷰티'의 '쑈라벨(쇼핑 앤 라이브 밸런스)' 코너에서는 선미 등 K-팝 아티스트가 브랜드K 제품을 추천하는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아울러 KCON 개최 지역을 확대하고 연계 컨벤션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미국, 일본 등 기존 개최지역 외에 신북방지역 등 전략적 진출지역과 한류신흥지역에 KCON을 추가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컨벤션 프로모션과 K-팝 아티스트 연계 보상도 준다.

대중소협력재단은 KCON 개최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B2B 매칭 기업 발굴, 라이브커머스 등 B2C 연계행사 개최 등을 협업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CJ오쇼핑은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인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하고 월 2회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대상 '티커머스 5회+라이브 1회'를 보장하고, 중기제품의 홈쇼핑·티커머스 방송 입점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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