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메디신,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0.12.02 17:41
항암바이러스 개발 전문기업 진메디신(대표 윤채옥)이 지난 1일 열린 '2020 보건산업&연구개발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2020 보건산업&연구개발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다.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보건의료 기술이전·사업화, 혁신 창업, 기술금융 활성화 등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기관·기업 등에 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메디신은 보건산업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진메디신 측은 바이러스 기반의 항암 유전자치료제 기술 개발과 등록 특허 146건에 달하는 원천 기술 기반의 창업, 산학연구협력 활성화 등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진메디신은 현재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GM101, 임상 1상을 준비 중인 췌장암 치료제 GM102, 전이성 간암 및 폐암 치료제 GM103을 보유한 업체다.


업체에 따르면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는 25년간 항암바이러스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효능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항암 아데노바이러스를 독자 개발한 바 있다. 나노 물질 기반의 전신 투여 플랫폼 기술로,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로 꼽혀온 국소투여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진메디신이 보유한 항암바이러스 기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원천기술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임상 개발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메디신은 지난해 1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뒤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세계적인 신약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SAB)를 발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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